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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가 뉴스

[7월기계장터] 신형 기계장비의 거침없는 고공행진

[7월기계장터] 신형 기계장비의 거침없는 고공행진
중고기계 업체들의 약진에 신제품 대거 제품 올려


국내 기계장비 B2B(전자상거래) 사이트 1위(시장점유율 약 95%)인 산업포털 다아라(www.daara.co.kr)의 ‘기계장터’의 거래비중이 신제품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기계 매매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기계장터의 2011년 7월(2011년 6월 21일~2011년 7월 20일) 총 거래금액은 175억 916만원으로 5월과 6월에 비해 하락했지만 이는 7월에서 8월까지 이어지는 여름휴가로 인해 일시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최근 기계장비 시장은 중고기계 업체들의 약진이 이어지면서 신제품 거래도 동반 상승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7월 들어 건설중장비인 굴삭기 거래는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지만 계측 측정장비 수요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7월들어 거래건수 부문에 1위권으로 껑충 뛰어들었다.

머시닝센터, 제품별 거래금액 부동의 1위
7월 한 달 동안 판매 완료된 제품의 판매금액별 순위에서는 매월 상위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던 머시닝센터가 57억 8천520만원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했다.

3위였던 절단/절곡기는 이달들어 42억 6천520만원의 실적을 올리며 2위를 차지했고 CNC선반 역시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면서 37억 4천700만원을 달성, 3위로 진입했다.

이어 프레스 9억 6천220만원, 범용선반 9억 3천300만원, 범용밀링 4억 3천621만원으로 각각 4위와 5위, 6위에 랭크됐다.

7위인 CNC 밀링은 3억 7천200만원으로 범용밀링의 뒤를 바짝 쫒고 있고 사출성형기 역시 3억 2천700만원으로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순위권 경쟁을 하고 있다.

식품/제약기계인 믹서기/반죽기/교반기는 3억 2천700만원, 성형기는 3억원대의 판매금액으로 9위와 10위를 차지했다.

7월 한 달간 판매 완료된 제품의 거래건수별 순위에서는 지난달 1위를 차지했던 절단/절곡기가 45건에 그치면서 114건의 거래건수를 보인 전기/전자/계측장비에 1위자리를 내주고 3위로 밀려났고 2위는 범용선반이 57건의 거래를 보였다.

39건으로 4위인 CNC선반에 이어 변압기/트랜스 장비 역시 39건으로 동률을 이루며 지난달 새롭게 진입한 변압기 시장의 여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이어 모터/드라이브와 범용밀링, 머시닝센터, 연마/연삭기, 프레스가 6위권에서 10위권까지 순위안에 들었다.

이와 관련 하승우 제휴 컨설턴트는 “지난 한달 계측기 관련 영업 강화에 따른 ‘삽니다’ 수요가 크게 발생한데 따른 것으로 종합공작기계인 머시닝센터에서 구체적이면서 단일기능을 갖춘 기계 수요가 발생하면서 절삭기와 성형기 등의 장비가 상당수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원동호 컨설턴트 역시 “신품은 정확한 집계나 산출이 되지 않고 있지만 업체들과의 상담결과 중고기계의 경우 A/S 연한을 초과한 장비 누적이 많아지면서 신품을 찾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9월 이후 기계장비 시장이 또한번 중고와 신품 경쟁으로 활기를 띌 전망이다”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