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VA Korea, 새로운 산업통신 지평 연다

 

ODVA Korea, 새로운 산업통신 지평 연다

ODVA Korea 강덕현 회장.

산업 통신의 새로운 지평이 열리고 있다.

국제적으로는ISO가 제정 중인 ISO-15745(Open Frameworks) 표준에 DeviceNet 및 EtherNet/IP가 제안되고 있고, 중국이 DeviceNet을 전력분야 표준에서 스위치 기어 분야의 중국 국가 규격으로 제정, 산업계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또한 EtherNet/IP가 반도체의 세계 표준인 SEMI표준에 추가되면서 ODVA의 국제적 역할이 커지고 있다.

최근 ODVA(www.odva.or.kr)는 CIP Safety™ 필드버스통신 안전 기술을 독일의 세계적 인증기구로부터 인정받았다.

CIP Safety™ 안전기술은 DeviceNet™과 EtherNet/IP ™ 및 이에 의해 사용되는 제어와 정보 프로토콜인 CIP(Control and Information Protocol)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사용자에게 최초의 멀티 링크 및 안전 프로토콜을 제공하면서 타 CIP 기반 표준 네트웍까지 부가 프로그래밍 없이 지원하는 통신기술 이다.

 

지난 3월 8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산업자동화전시회 '오토메이션 월드 2011'에도 참가해 개방형 네트워크 'DeviceNet'을 소개하기도 했다.

ODVA는 산업용 통신망 및 관련 시스템의 표준 정의와 제품 인증을 수행하는 미국 소재의 세계적인 국제단체로 락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 시스코(SISCO), 쉬나이더(Schneider), 오므론(Omron), LS산전, LS전선, 삼성전자 등 국내외 800 여개의 관련 기업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DeviceNet은 기존의 폐쇄형 네트워크와는 달리 서로 다른 회사의 PLC, PC, 센서, 액추에이터 등을 상호 접속 가능케 하는 필드 버스로 배선수의 감소로 배선에 의한 오류를 방지하며, 보수가 용이한 것이 이점이다. 또한, 디바이스 자체의 Diagnostic 기능, Real Time성, Open & Global을 지원해 신뢰성이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

ODVA KOREA는 이처럼 다년간의 KOFA전시회를 통해서 이미 사용자 및 공급자들에게 알려졌으며 삼성전자, LG 산전, 정일인터컴, 성지인터넷, 한미반도체, 크레비스, 신호시스템, 서일전자, 로크웰삼성오토메이션 등의 회원사가 DeviceNet™의 Conformance Test(패밀리 또는 단독테스트)인증을 수차례에 걸쳐 받아왔고, 새로 DeviceNet™의 Conformance Test를 원하는 케이디티시스템, 신성전자등의 회원사들이 추가되고 있다.

이와함께 ODVA KOREA는 DeviceNet및 EtherNet/IP 응용기술의 지속적인 확대 보급과 회원사들 간의 공동의 마케팅 인프라 구축 및 공동 전시회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앞선 기술정보 제공과 교육 기회의 확대, 인터넷을 통한 커뮤니티 기반의 확충 및 활성화 등 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과기부 산하의 비영리단체인 Korea Instrumentation And Controls Association (KICA)에서 한국지부 활동과 한국내의 ODVA 업무 관련 및 지원 업무, DeviceNet의 홍보, 회원사의 확보 및 관리, 표준사양, 카탈로그 배포, 기술 지원업무를 해오고 있다.

ODVA Korea 강덕현 회장은 "이미 ODVA KOREA 대다수 회원사들이 국산DeviceNet™의 인증품을 국내 및 해외로 판매하고 있는 만큼ODVA KOREA 회원사간의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며 "전시회를 통해서 다져진 협업정신을 최대한 발휘해 공동마케팅, 공동전시, 공동홍보라인을 구축하는 등 자동화 산업분야에 매진할 때"라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국내적으로는 한국자동화표준시스템연구조합이 한국표준협회와 함께 필드버스 표준포럼을 출범시키는 등 격변하고 있는 국내외 상황은 한국내의 산업 통신망 환경이 변화의 물결을 타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며 "우리나라의 IT인구가 1000만을 육박하면서 한국이 산업 통신망분야에서도 선도적으로 앞서가는 국가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ayk2876@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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